이상은 이상복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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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드라마 작가 이은성 소설 <동의보감>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구안와사(口眼喎斜)’ 및 ‘반위(反胃)’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었다. ‘구안와사’란 원래 ‘구안괘사’를 잘못 읽은 것이지만, 이 말도 이제는 표준말로 인정되고 있다. 한자의 뜻 그대로 입이 비뚤어지고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이다.
‘반위’란 위암을 이르는 말이란다. 선조가 총애하는 후궁 공빈의 남동생 김병기가 구안와사에 걸렸는데 다른 의원이 구안와사 증상을 치료해도 일시적으로만 증세가 좋아졌다.
이에 허준이 불려 들어가 치료하게 되었는데 허준은 이 증상이 근본적으로 ‘반위’, 즉 위암에 의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래서 구안와사보다는 반위를 치료했는데, 닷새 안에 못 고치면 작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