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스라엘 ‘대변인 부대’ 소속 하거리 준장은 단독군장을 착용하고 카메라맨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하마스의 흔적을 찾았다. 하마스의 강력한 거점으로 추정된 가자지구 병원 지하에서 하마스의 무기와 시설을 온라인 방송으로 설명하면서 이들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2021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하마스 타격을 알렸던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전쟁에서 하마스의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대변인 부대’를 만들어 ‘가짜뉴스 팩트체크 기동타격대’ 개념의 이른바 ‘인지전(Cognitive Warfare)’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인지전은 전·평시 합법적인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활용해 상대의 인지 영역에 접근함으로써 아군의 의도대로 이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변화시키는 새로운 전쟁 양상이다.
전장(戰場)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상황의 연속이며, 부대의 마음 또한 환경과 개성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리더는 전승을 위하여 전장환경의 성격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반응하는 부대원의 심리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특히 정훈장교는 전시에 전쟁 국면, 아군 상태, 전술적 환경 등을 고려해 우리 군의 전투의지를 고양하고 작전을 앞둔 장병들에게 작전을 실행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즉, 싸우고자 하는 의지(依地)를 불어넣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도 싸우고자 하는 의지(意志)가 없다면 고철에 불과하는 것을 이미 베트남 전쟁에서 입증되었다.
정신전력교육은 평시(平時)나 전시(戰時) 등 時期를 가리지 않는다. 왜 군복을 입고 이 자리에 서 있으며, 왜 적과 싸워 이겨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적개심을 고취하고 공포심을 제거해야 하며, 아군의 우세와 승리에 대한 확신을 부여하고 생사고락(生死苦樂)의 전우애를 북돋아 줘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행동할 수 있다. 제1편 ‘정신전력육성 지침서 기초 연구’에 이어 제2편 ‘정신전력 육성 지침서 기초연구(전의고양 활동)’편을 제공한다.
1951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나 일찍이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섰다. 주경야독으로 대학에서 군사학과 법학을 전공하였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과 총신대 신대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전문연구원, 국방정신전력원 전문연구원, 주식회사 잡뉴스 솔로몬 서치 이사 및 컨설턴트, 국가보훈처(지금의 보훈부) 나라사랑 전문교수, 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인상교육 강사, 등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군 주요 경력은 육군본부 민사심리전 참모부 부대 및 학교 정신교육장교,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정신교육계획장교, 교재개발장교, 육군 교육사 정신교육 지휘통솔처 부대정신교육장교, 육군 제11사단 정훈참모, 육군훈련소 정훈참모 등 정신전력 분야의 직책을 수행하였다.
퇴직 후 국방대학교 군전임 교수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 등 16년간 근무하면서 정신전력 연구 및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다.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개발팀에 들어가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
퇴직 후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