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 장난스럽게 남을 괴롭고 귀찮게 하면서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에 대해 “짓궂다”라고 말하였다. 그 정도가 심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누구 집 자식이야”라고 표현하여 그 잘못된 행위에 대해 부모에게 책임을 돌리는 표현을 종종 들었다.
조금 더 심한 어감의 표현도 기억이 난다. “버릇이 없다. 또는 예의가 없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으로 “싸가지가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은 태도와 대인관계에서 무례한 행동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앞의 두 말을 연결하여 표현하기도 했다. “뉘 집 자식이야, 싸가지가 없네”이다. 이러한 표현의 말은 오늘 주제와 관련하여 표현하면, ‘인성이 부족하다. 인성이 없다’일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인성의 부재로 나타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 불신, 폭력 문제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군 폭력, 직장 내 성희롱, 성추행 등 삶의 행복한 삶을 위협하고 있다. 잔인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심리적 불안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넘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게 발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성 부재로 진단될 수 있다. 다양한 문제의 가해자가 남녀노소, 빈부귀천 관계없고, 심지어 아동·청소년이라는 사실에 그 심각성은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이다. OECD 국가 중 생명 존중을 경시하는 자살 국가 1위라는 오명은 우리 사회공동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일련의 부정적인 사회현상들은 인성교육과 무관하지 않다. 인성교육의 부재는 인간의 삶 근본을 흔들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인성교육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다양하게 실시되어야만 한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퇴직 후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다.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개발팀에 들어가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 327권을 집필하였으며 지금도 전자책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