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민족이 수 천년을 단절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민족은 과연 얼마나 될까?
세계사를 보면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일어났지만 대부분이 역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역사의 뒷전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가까이서 예를 들면 유라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한 몽고와 중국대륙을 석권했던 만주족도 망하여 이제는 역사적 기록과 유적을 통해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5천년 전부터 단일민족으로서 정치적, 문화적으로 자주성과 독자성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으니 참으로 무한한 저력을 가진 민족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대륙과 해양의 교량적인 위치에 놓여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력이 강할 때는 자주를 지킬 수 있었으나 우리의 국력이 약해질 때는 중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수많은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었다.
학자들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신라가 건국된 기원전 57년부터 1910년까지 약 2천년간 크고 작은 외침이 대륙에서 427회, 해양에서 493회 도합 920회에 달하며 여기에 중국문헌에서 찾아낸 삼국시대 이전의 11회를 합하면 931회가 된다. 이는 우리민족이 2~3년마다 한번씩 전쟁을 치룬셈이 되는 것으로, 이처럼 수많은 외침을 극복하고 오늘날까지 이른 것은 참으로 위대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과거 귀족국가나 봉건국가에서는 귀족과 영주가 모든 정치적, 사회적 특권을 누리는 동시에 국방을 책임 맡았다.
그러나 자유와 평등사상이 보편화되고 이 사상을 바탕으로 확립된 현대 민주국가에서는 국민 모두에게 각자 법에 보장된 권리와 함께 그에 따라 이행해야 할 의무가 부여되어 있다.
이 의무가운데 하나인 국방의무는 국가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행해야 할 의무임과 동시에 자격 있는 국민이 누리는 권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군복무를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본과를 통하여 우리는 이민족과의 전쟁에서 조상들이 보여준 끈질긴 투쟁정신과 호국정신을 교훈으로 삼고 이를 군인정신으로 승화시켜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이라는 역사적인 국방의 임무완수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이다.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음을 더듬는 것’을 말합니다. 매일 더듬고 또 더듬는 시간을 보내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미쳐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잠재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1951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나 일찍이 직업군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군 생활 중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과 총신대 신대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늦깎이로 캐나다 크리스천 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8년 27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전문연구원, 국방정신전력원 전문연구원 오랫동안 정신전력교육 분야에서 강의 및 연구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7년간 국군 장병 정신전력교육자료를 집필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주식회사 잡뉴스 솔로몬 서치 이사 및 컨설턴트로 사회를 배웠으며, 국가보훈처(지금의 보훈부) 나라사랑 전문교수로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 리더십 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고급제대 리더십을 연구 및 교육하는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관련 서적을 읽었고 직접 리더십 콘텐츠 개발했으며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 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습니다. 고급 제대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팀의 일원으로 주로 리더십 영상 프로그램 개발 지식과 기술도 터득했습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239권의 전자책을 집필하였고 지금도 매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