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일 제독의 비전은 오늘의 해군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원칙을 세우고, 솔선수범하였으며, 임무를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수행하였다. 그의 뛰어난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 군의 바람직한 리더십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군 창설의 아버지로 불리우고 있는 손원일(孫元一) 제독은 1946년 8월 해사대를 결성하면서부터 해군 구성원이 충무공의 후예임을 표방하였다. 이후 해방병단을 창단한 이후로는 충무공 중심의 수군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하여 ‘충무공정신’을 해군의 실천적 정신이자 이념으로 정립하였다. 충무공정신은 손원일 제독이 1948년에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삼가 이 몸을 바치나이다’를 창군 이념으로 표방함에 따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지침으로 정립되었다.
손원일 제독이 충무공을 중심으로 하는 수군의 정통성을 계승하였던 이유는 해군력이 조국의 독립을 보장함은 물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임을 예견하였기 때문이었다.
손원일 제독은 충무공 중심의 수군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였다. 해방된 조국을 지켜나갈 군함을 건조하여 충무공정으로 명명한 것은 그 대표적인 쾌거였다.
손 제독은 해사의 교가와 교훈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충무공 중심의 수군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교가의 가사에 사관생도들이 충무공의 후예임을 나타내는 ‘거룩한 충무공의 뒤를 받들어’라고 하는 문구를 반영한 것이 그것이다. 해사 교훈 중 하나인 ‘희생하자’의 덕목에 ‘충무공정신과 조국수호’를 반영한 것 역시 동일한 목적을 반영한 것이었다.
1951년에 한국해양사를 발간하고, 6ㆍ25전쟁 중에 수행한 작전 명칭을 충무ㆍ한산ㆍ노량 작전으로 명명한 것 또한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된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퇴직 후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다.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개발팀에 들어가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