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인간사회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유가치(共有價値)는 경쟁과 분열이 아니라 우애와 신뢰의 가치를, 오만이나 독점이 아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죽임과 파괴가 아니라 생명과 공생의 가치로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러니 사촌 형제가 서로 잘 되게 도와주세요. 그것이 내가 잘 되는 일입니다.
우리 인간은 형제자매 간의 관계를 통해서 처음 협력하고, 사회화됩니다. 형제들은 서로 역할을 정해서 놀이를 하기도 하고, 또 과제를 나누어서 같이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에 이러한 협력적인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날 것입니다. 동생이 친구와 싸우다가 울면서 들어오면, 복수를 하겠다면서 분을 내는 형의 모습도 기억나는지요? 이것은 피를 나눈 형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 가족 안에서부터. 한 집안의 형제들끼리도 복잡다단한 관계와 감정들로 얽혀 있습니다. 형제간의 애증관계, 경쟁, 싸움, 사랑 등등. 현실적인 의미로 성공한 형제, 실패한 형제, 경제적으로 부유한 형제, 빈곤한 형제, 속세적 의미의 잘난 형제, 못난 형제. 아무리 미운 형제라도 핏줄을 나눈 형제는 영원한 형제인 것입니다.
족보는 '피의 기록이며 혈연의 역사'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지켜온 족보를 우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만이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여기고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족보 재발간은 우리 형제를 심기일전(心機一轉) 더 단결시켜 줄 것이며 끈끈한 우애와 사랑이 깊어지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자랑스런 임영대군의 후손의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의 의심치 않습니다.
1951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나 일찍이 직업군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군 생활 중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과 총신대 신대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늦깎이로 캐나다 크리스천 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8년 27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전문연구원, 국방정신전력원 전문연구원, 주식회사 잡뉴스 솔로몬 서치 이사 및 컨설턴트, 국가보훈처(지금의 보훈부) 나라사랑 전문교수 등 역임했습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 리더십 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 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습니다. 고급 제대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팀의 일원으로 주로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