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고 발의했다. 얼마 전에는 서울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 내 독도 모형·조형물 리모델링을 두고 ‘정부의 독도 지우기’라고 우기는 코미디도 연출되었다.
되풀이되는 정치인들의 독도팔이를 보면서 역겨움을 느끼는 독도 사랑꾼들이 많다. 평소에 독도를 품고 사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속된 말로 “네 놈이 독도를 아느냐”고 호통치고 싶을 게다. 독도는 아무나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정쟁의 놀잇감이 아니다.
일본의 독도 무단 침범을 격퇴한 ‘독도대첩’ 70주년을 맞아 지난 2024냔 10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날 행사는 독도 수호에 희생·공헌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명예 선양과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독도대첩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가 1954년 11월 21일 독도를 무단 침범한 일본에 맞서 승리한 전투다. 당시 대원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M1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했다. 이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과 싸워 가장 크게 승리한 전투로,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대원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대전 현충원에서 매년 11월 21일을 ‘독도대첩일’로 정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투혼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면서 "33명의 독도 영웅분들이 일궈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3인의 대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사명감은 다음 세대에도 이어져 독도와 함께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다. 차제에 독도수호천사 홍순칠 독도사랑 리더십을 살펴 본다.
1951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나 일찍이 직업군인의 길에 들어섰다. 군생활 중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과 총신대 신대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리고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27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전문연구원, 국방정신전력원 전문연구원, 주식회사 잡뉴스 솔로몬 서치 이사 및 컨설턴트, 국가보훈처(지금의 보훈부) 나라사랑 전문교수 등 역임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다.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개발팀에 들어가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