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를 유언으로 남긴 알렉산더대왕
어느 한나라의 왕이 하루는 신하들을 불러놓고 유언을 하였다
“여봐라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렸다. 내가 죽은 후 내 시신을 거리로 운구할 때 나의 양손이 밖으로 나오도록 하여라. 그리고 밖으로 나온 손은 천으로 덮어서는 아니 되느니라.” 이 유언을 들은 신하들은 모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왕의 유언이 너무나도 황당했기 때문이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금 폐하께서 분부하신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몸전체를 덮는 것이 마땅한데 어째서 폐하께서는 두 손을 밖으로 내보이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러자 왕이 대답하였다.
“나는 죽어 빈손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만천하(滿天下)에 알리고 싶고나. 나는 많은 것을 얻었으나 사실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다. 이런 화려한 궁전이 다 뭐란 말인가? 죽어서는 누구나 빈손으로 가는 것을~~~” 이런 유언을 남긴 왕은 도대체 누구일까?
그가 바로 세계를 정복하여 천하 모두를 얻은 알렉산더대왕이라면 누가 믿겠는가?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는 석가모니가 창시한 불교에서 유래된 말이다.
인간에게 죽음이 닥치면 아무리 많은 재물이든 높은 명예든 큰 권력이든 어느 하나 내생으로 가져갈 수 없다. 태어날 때도 맨주먹이었지만, 죽을 때도 맨주먹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끝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지은 온갖 업의 씨앗들을 가득 담고 내생으로 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얼마나 많은 선행과 덕행을 쌓았는가? 반대로 얼마나 많은 악행을 하며 살았는가 하는 자기 자신의 무형(無形)의 인생평가서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현실은 어떤가?
일부 사람들은 이 세상을 떠날 때 재산, 권력,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지고 갈 것처럼 움켜쥐고 살아가며, 또 선행이나 덕행을 쌓기보다는 악행을 쌓아가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공수래공수거의 정신을 되새기며 과욕을 자제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인생의 후반기 사랑과 우정 그리고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해 알아 본다.
● 이회승
1935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만학으로 캐나다 크리스찬대학교에서 상담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작장생활로는 해운산업연구원 기획정보실장 연구조정실장과. 해양수산개발원 초청연구위원등 을 역임하면서 70세에 은퇴하였다.
중요한 활동실적으로는, ①중앙노인전문가관 모니터활동, ②경기지방경찰청 상담전문위원, ③서울시시니어아케데미강사 ④국가인권위원회 노인인권지킴이단 ⑤대한노인회, 종교단체등에서 강의등을 들 수 있다. 저서로는 ① 아름다운 황혼을 준비하라 ② 퇴직후 인생경영 ③ 삶을 빛낸 소중한 이야기 ④ 은퇴후 100세시대 지혜롭게 사는 법 등 7종이 있다. 그뱎에 집필과 관련된 수상으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활동적인 시니어 확산을 위한 자서전 공모전”에서 본인이 최우수싱을 받았다.
● 이상복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퇴직 후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다.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개발팀에 들어가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