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가 많은 하객 앞에서‘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함께하리라’는 굳게 서약한다. 하지만 이런 서약이 지켜지지 못하고 도중에 파기된다.
이것은 개인의 사적 영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개입을 요하는 공적 영역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이혼 문제는 이혼 당사자 뿐 만 아니라 자녀문제, 사회,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병리현상(病理現狀)을 초래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결과는 그 이후의 삶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아직 어린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올바로 제대로 성장을 시키기 위한 양육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문제이다. 부부지간에 남편과 아내 사이의 문제 때문에 자녀들까지 고통을 받게 한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 하다고 볼 수 없다.
한편, 이혼을 하고 난 뒤 혼자 남기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에 놓이게 되는 상황이라면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생계까지 정해야 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혼은 가족 사망을 제외한다면 인생에서 겪에 되는 최고로 고통스러운 심리적 스트레스 사건이다. 게다가 이혼으로 인한 심리적 타격과 손상은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자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관계나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부벙적인 영향을 끼친다.
예전보다는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이혼한 사람이라는 주변의 낙인(烙印)은 이혼 당사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켜 전반적인 인간관계에도 어려움을 미친다.
긍정 심리학이 인간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문이며 인간의 긍정적이고 적응적이며 창조적이고 자기실현적인 모습을 이해하고 증진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할 때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날 이혼가정에 대한 심리치료 및 상담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긍정적 측면을 향상시킨다고 했을 때 이혼가정의 긍정적 측면은 무엇이며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진정한 치료(治療)는 손상(損傷)된 것을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최선의 가능성(可能性)을 이끌어내는 것이어야 한다.
- Martin Seligman -
1951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 났으며, 일찍이 군에 투신, 직업군인으로 생활하였다.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군사학과 북한학, 그리고 상담학을 전공하였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학위와 캐나다 크리스찬 대학교에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정신교육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2009년 이후 계속),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였다. 리더십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