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우리나라의 한 출판인이 ‘김영옥’에 관한 책을 쓰고 있던 한우성(재미 저널리스트)씨에게 “김영옥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한우성씨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잠시 망설이다가 “저는 아들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그 분처럼 살았으면 하는 인물’이라고 대답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이탈리아 전선의 전쟁 영웅이 된 미 육군의 한 장교, 그가 바로 한국계 미국인 카피텐 김, 한국이름 김영옥(金永玉)이다. 미군 야전교범을 다시 쓰게 한 전설적 작전장교, 6·25전쟁에 자원 참전, 이사아계 유색인 중 최초의 전투 대대장으로 참가하여 현재의 휴전선을 60㎞ 북상시킨 주역, 대령으로 전역 후 여성․아동․빈민 등 사회적 약자의 수호천사,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아들이다.
그의 삶은 한마디로 성실과 근면, 용기와 헌신, 겸손과 봉사의 삶으로 대변되는 한편의 드라마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여 유럽전선에서, 6․25전쟁시 중동부전선을 누비며 불패의 신화를 남긴 그의 명성은 지금도 유럽의 곳곳에서 그리고 미국과 한국의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전설적 영웅으로 남아 있다.
김영옥 대령이 생전에 발휘하였던 뜨거운 조국애와 천재적 용병술, 따뜻한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군인정신을 재조명해 보는 것은 우리 군이 지향하는 전투형 부대 및 군복 입은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데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1951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 났으며, 일찍이 군에 투신, 직업군인으로 생활하였다.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군사학과 북한학, 그리고 상담학을 전공하였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학위와 캐나다 크리스찬 대학교에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정훈업무와 육군본부, 교육사 등 정책 부서에서 정신전력, 정신교육, 안보교육, 인성교육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전역 후 군교육기관에서 16년 동안 정신전력, 정신교육, 고급제대리더십 개발 업무를 하였다.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로 7년간 국방부 정신교육 교재를 집필하였고 리더십 연구교수로 5년간 안보과정 및 장군진급반 고급제대 리더십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였다. 리더십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