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우리나라는 이제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變化)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근대 이후 서구(西歐)의 물질문명(物質文明)이 유입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기는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전통정신 문화를 계승하여 정립한 것도 아니고 근대의 정신문화(精神文化)를 새롭게 정립하지도 못하면서 현대화(現代化)의 거센 풍랑 속에서 시련(試鍊)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의 내면적인 정신세계(精神世界)를 현실에 맞는 모습으로 정착시키지 못하면 멀지 않은 장래에 큰 위기(危機)를 맞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오늘날 위기에 빠져 있는 정신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켜 가야 할 역할은 가정과 사회와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군에서 일부나마 감당하여 다른 부분으로 확대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특히 군조직의 특성을 잘만 활용한다면 연간 수십만 명씩 국민의 교육도장을 통하여 올바른 국민교육을 시켜서 사회에 배출시키는 결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군은 한시라도 그 중요성을 인식해서 군 정신교육의 체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군 정신전력을 위한 교육활동(敎育活動)은 시대와 역사적인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대처해 왔으나 근대 이후 우리의 특성이 있는 뿌리를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조선조(朝鮮朝)를 통한 유교 교육문화는 중국의 유교문화를 유입했지만 우리의 것으로 자기화하여 창의적으로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왔다.
이제 우리도 조상들의 슬기를 이어받아 외국문물이 홍수처럼 몰려들어 오고 있지만 이것들을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여 우리의 특성에 맞는 정신문화를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만의 내면세계(內面世界)를 특성 있게 가꾸어 나갈 때,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이 앞장서서 군의 정신전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첫 단계의 작업이 이론적인 체계가 먼저 세워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군 정신전력의 이론적인 기초를 살펴보게 된 것이다.
1951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 났으며, 일찍이 군에 투신, 직업군인으로 생활하였다.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군사학과 북한학, 그리고 상담학을 전공하였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학위와 캐나다 크리스찬 대학교에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정훈업무와 육군본부, 교육사 등 정책 부서에서 정신전력, 정신교육, 안보교육, 인성교육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전역 후 군교육기관에서 16년 동안 정신전력, 정신교육, 고급제대리더십 개발 업무를 하였다.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로 7년간 국방부 정신교육 교재를 집필하였고 리더십 연구교수로 5년간 안보과정 및 장군진급반 고급제대 리더십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였다. 리더십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