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 장군의 공과(功過)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오자병법’을 쓴 오기(吳起). 춘추전국시대 위(魏)나라 장군이었던 그의 전적(戰績)은 76전 64승 12무를 기록한 한번도 패배(敗北)가 없었던 불패(不敗)의 신화를 남긴 전투의 달인(達人)이었다. 항상 승리하는 장군, ‘상승장군(常勝將軍)’으로 회자(膾炙)되고 있으며 그의 용병술(用兵術)과 지휘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기는 병사들과 동거동락(同苦同樂)하고, 종기(腫氣)로 고생하는 병사는 입으로 고름을 빨아 낫게 함으로써 병사들의 신임을 얻었다. 즉 지휘관으로서 솔선수범(率先垂範)함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아픈 병사들을 친자식 이상으로 돌보고 배려함으로써 그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발휘하여 군사적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그러나 입으로는 덕(德)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면서 왕족(王族)들에게 각박하게 대함으로써 끝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특히 그는 부하의 용기를 빨아 주었던 인자한 장군으로 유명하다. 동양적인 친화적인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항상 사례로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한 인물에 대한 공과(功過)를 잘 따져 보고 배울 점이 배우고 반면교사로 받아 들이는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다.
1951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나 일찍이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섰다. 주경야독으로 대학에서 군사학과 법학을 전공하였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과 총신대 신대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방대학교 군전임교수,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전문연구원, 국방정신전력원 전문연구원, 주식회사 잡뉴스 솔로몬 서치 이사 및 컨설턴트, 국가보훈처(지금의 보훈부) 나라사랑 전문교수, 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인상교육 강사, 등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퇴직 후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강사, 한국군사문제 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리더십 사례 연구 등에 주력하여 왔으며 주로 글로벌 현장 리더십과 국내외 명장 리더십을 연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와 대외기관에 기고하였다.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개발팀에 들어가 영상 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과 전자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