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2월 20일 고(故) 박정희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순시에서 “전쟁의 승패는 병력이나 장비의 우월보다도 정신전력에 좌우되므로 모든 부대의 정신전력 수준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지시, ‘정신전력(精神戰力,Moral Strength Combat Power)’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동양의 손자(孫子)는 그의 병법(兵法)을 통하여 장병들의 정신력이 전력화된 상태를‘각 사병이 지휘관과 같은 뜻을 가진 상태(上下同欲)라고 했다.
1973년 초의 ‘정신전력’이란 용어가 최초 사용된 개념은 '정신전력이란 휘하 장병이 지휘관의 의도적 요구에 가장 가깝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상태 또는 그 정도'로 정의를 내리면서 정신전력을 강화하는 데는 지휘관(指揮官)체가 되어야 하며 지휘관 자신이 정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정신전력과 리더십과의 연계성과 함께 모색하였다. 육군본부,「정신전력 강화법」장교교재Ⅶ,(서울 :육군본부, 1973), pp.14-18.
1998년 국방부는 내용을 보완하여 ‘모든 장병이 지휘관을 중심으로 투철한 군인정신, 엄정한 군기, 충천된 사기, 공고화된 협력으로 부여된 임무를 능동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조직화된 전투의지력’을 정신전력으로 정의하고, 군인정신, 사기, 단결, 군기를 그 구성요소로 규정하였다. 국방부,「정신전력 지도 지침서」(서울 : 국방부, 1997), pp.31-33.
본 연구는 각급 지휘관 및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간부들에게 군 정신전력육성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 업무수행 절차 및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 ‘군대다운 군대’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지난 2015년 1월 공직생활 43년을 마감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퇴직 후 재난안전 민방위 강사에 도전하여 주로 충청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강사활동을 하였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지식기부강사를 비롯한 독도의용수비대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 서울 서부지방법원 협의이혼 상담위원.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전문위원, 행정안전부 안전 전문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개발원 연구교수로 5년간 근무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독서활동과 리더십 콘텐츠 개발, 연구논문 연구 등에 주력하야 왔다. 그 중에서 고급제대 리더십 사례를 언구하여 국방리더십 저널지에 여러 차례 기고한 적이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코로나 19 시대, MZ세대, 복지관리주의 등 우리 주변의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리더로서 우리는 어떨게 해야 할것인가? 대체 리더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도대체 인간중심의 리더십이 무엇일까?
26년간 전후방 각급부대와 육군본부 등 정책부서에서 다년간 장병정신교육과 정신전력 직무 수행, 연구 경험 등 전문성을 쌓아 왔다.
특히 전역 후 국방대학교 국방리더십 개발원 연구교수로서 5년간 근무하면서 고급제대 리더십 개발 연구와 더불어 고급제대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본원 개편에 따른 정신신력실에서 정신전력 육성 연구를 중점 연구해 왔다. 그러니까 정신전력 엄무와 더불어 리더십 연구를 동시에 경험하고 연구한 한 사람이 된 셈이다.
연구업무를 맡은지 2년간 누구 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였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의 과정을 거쳐 발전 방향를 모색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신전력 육성 관련 얀구자료도 오랫동안 축척해 왔다.
본 논문은 그동안의 지식과 전문성을 토대로 정신전력 욱성 본질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목적으로 정리해 보았다.
지금은 정신전력 육성체계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지금은 정신전력 육성을 위한 정신전력교육 활동과 리더십 업무를 특정 부서나 병과에서 각각 담당하여 왔다.
그러나 현행 제도와 방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지휘관 책임하에 전 참모가 참여한 가운데 자기 분야에서 정신전력 분야를 찾아서 최선을 다하고 그 노력과 성과정도를 평가하는 통합 시스템이 구축되고 그런 방향으로 검토되고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띠리사 본 연구는 한국군 정신전력 개념정립과 더불어 연구방향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가 장신전력 연구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실제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 그리고 관련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정신전력 학습에 디딤돌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